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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QT] 20180810 행2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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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댓글 1건 조회 31회 작성일 18-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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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도 앞에서 심문받음 25:6~9
  • 6

  •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 7

  •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 8

  •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 9

  •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 가이사에게 상소하는 바울 25:10~12
  • 10

  •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 11

  •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 12

  •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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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의 댓글

담임목사 작성일

얻고자 하여...
사도행전 24장 27절, 25장 9절


‘벨릭스’는 주후 52~60년 기간에 재임했던 유대총독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받은 ‘베스도’는 주후 60~62년 기간을 재임했었죠.

사도행전 24장과 25장에는 벨릭스와 베스도 앞에서 심문 받았던 바울의 모습이 나옵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은 한 가지를 주목해봅니다.

‘벨릭스와 베스도가 얻고자 했던 것’

사실, 총독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이 분란 없이 세금 꼬박꼬박 잘 내는 것일 겁니다. 당시 사회구조상 이 일이 자신의 지위를 지켜내고, 부와 명예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key였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벨릭스가 얻고자 했던 것을 사도행전 24장 2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행24: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그리고 갓 부임한 베스도가 원했던 것을 사도행전 25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하죠.
행25: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 사람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죄 없는 바울을 감옥에 가두어 두고, 한 사람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죄 없는 바울을 심문을 합니다.

그들은 이미 오랜 기간 그를 붙잡아 둔 체, 그의 죄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압니다. 이 사람은 죄가 없으니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왜...? 왜...!!!

유대인의 마음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소동이 일어나지 않고, 그래야 나의 자리가 위협받지 않고, 그래야 현재 누리는 안락한 삶이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의 현재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했던 이 두 사람은,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공권력을 동원하여 바울을 붙잡아 둡니다.

여기서 우리가 도달하게 되는 결론이 있지요.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내가 쓸 수 있는 힘을 모두 쓰는 존재’가 되는 것을 조심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2명의 총독은 유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공권력을 휘두릅니다. 사실, 그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억울한 사람 붙잡아 두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사람들을 통치하기 위해 필요한 힘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힘은 고작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호위무사 역할 밖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이사야의 절규가 생각납니다.

사59: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출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신1: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자 하는 경향...
이러한 것을 우리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벨릭스와 베스도처럼 총독은 아니지만, 한 가정의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고, 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노동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선생이 될 수도 있고 학생이 될 수도 있구요...
각자 처한 위치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등지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가 꺼낼 수 있는 모든 히든카드를 꺼내가며, 말하고 행동한다면... 우리 역시 벨릭스와 베스도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일 겁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줍니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압니다. 내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압니다. 하나님은 그것은 내가 채울테니, 우리에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구조는 내가 얻고자하는 것을 내가 몸부림쳐서 해결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시도록 내 머릿 속의 회전속도를 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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