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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막2:23~3:6 주객전도(主客顚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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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19-01-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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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主客顚倒)

마가복음 223~36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입으로 말했습니다.

 

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그리고 그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3: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그들이 입을 열고, 눈을 열면 이상하게도 살기정죄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집니다.

느껴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가득했었지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예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정해 놓은 종교 규범들을 심심찮게 무시했거든요.

 

224절에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이 뭐였는지 아세요?

배고픈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면서 이삭을 잘라 먹은 일이었습니다.

 

32절에 예수를 고발하고자 했던 일이 뭐였는지 아세요?

한 쪽 손이 말라가는 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해줬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일은 정죄할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안식일에 굶주린 자가 이삭을 먹는 일,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 어떻게 손가락질 받을 일이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이 일들을 정죄하고 욕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그들만의 규범들을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이겁니다.

과연 그들이 정한 이 규범들에 대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

예수님은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3:4~5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감히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주객전도(主客顚倒)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종교법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형성한 종교 체제를 위한 것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약과 율법을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그 목적이 사람의 손에 의해 방향이 틀어집니다.

사람을 살리는 법이 사람을 억압하는 법이 되기도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주신 법이 악한 사람들의 손을 타서 오염되기도 합니다.

 

결국 그들은 그들의 법을 따르지 않는 예수를 향한 태도를 이렇게 결정짓습니다.

 

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 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우리의 법은 사람을 살리는 법일까요 죽이는 법일까요?

우리의 법은 교회를 세우는 법일까요 무너뜨리는 법일까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굳어진 우리안의 법이 과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법인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참 많습니다.

 

문득...

오래전 있었던 한 지방회에서 어떤 목사님의 대성일갈(大聲一喝)이 생각닙니다.

법이요!!!’

그 말 앞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고개를 저으며 한 숨을 짓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어려서 도대체 이게 뭔 상황인지 몰랐으나, 점점 세월이 지나면서 당시, 그들의 그런 모습을 우리가 이어가지 말아야 겠다는 확신이 차고 넘칩니다.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 말씀에 인간의 악한 생각과 관습이 더해져 그것이 법이 되어버린 부분은 없나... 깊이 돌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종교적 습관과 종교적 시선에 대해 깊이 반성해봐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죽이는지... 살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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